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다보면,
대도시에서는 소음 관련 민원이 확실히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현장에서, 소음 민원이 끊이지 않아 고생하던 중에, 결국 소음측정기를 하나 구매해 보았습니다.
주택가 공사 현장의 소음관련 규제는,
[소음, 진동 관리법] 제 21조 생활소음과 진동의 규제에 의거하여 관리되고 있습니다.
소음의 측정은,
공사 현장이 아닌, 민원 및 피해가 발생한 지점에서 측정하여 65db를 넘으면,
해당 공사현장은 벌금이 추징될 수 있습니다.
저렴한 소음 측정기라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CE 인증 ROHS인증 ISO 기준에 맞게 제작된 제품이라는데,
제조사도 불명확하고,
단순히 현장이 얼마나 시끄러운지 한번 파악해 볼때,
호기심 해결용으로만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도 나름 스펙은 나쁘지 않습니다.
음악(소음) 측정 범위 : 30dB ~ 130 dB
정확도 : +/= 1.5dB
9V 배터리를 사용하는 점도 대략 난감합니다.
그리고 0도~40도 기후에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용은 간단히 전원만 키면 수치가 나옵니다.
헌데, 소음 수치라는 것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살짝만 움직여도 수치가 오르락 내리락해서, 삼각대가 필수입니다.
#녹색건축물인증제도 에서도 소음 관련 평가 항목이 있는데,
실내 소음도가 어느정도 인지 감을 잡을 수 있는 용도로 사용가능합니다.
실제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이런 측정기로는 안됩니다.
시간에 따라서 변화하는 소음도를 측정하고 저장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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