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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중에 대표적인 것이 이산화 탄소입니다.
지난, 2005년 영국, 일본 등 서방선진국들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교토의정서를 발효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의무 감축 국가들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990년 대비 평균 5.2%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의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토의정서에서는 또한 온실가스를 배출할 권리를 사고파는 탄소배출권 거래제라는 제도를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로써 국가와 기업들이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감축한 만큼의 온실가스를 거래할 수 있는 탄소시장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탄소시장에서 탄소배출권을 팔거나 사려고하는 국가나 기업 간의 거래를 주선하는 사람이 탄소배출권거래중개인(Carbon Emission Traders)입니다.
탄소거래시장은 유럽, 호주, 미국, 영국 등 많은 국가에서 형성되어 운영되기 때문에 이들 중개인의 활동무대는 매우 넓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외국어 능력이 매우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개인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많은 수의 잠재적인 판매자 혹은 구매자에 대한 정보를 가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탄소박람회에 참여하거나 온실가스 저감사업에 대해 기업에 조언 또는 사업에 직접 관여하는 등 고객확보를 위해 노력합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확보되면 협상을 체결하기 위해 적잘한 매매 가격 산정이나 배출권 이전 및 발행의 보증 문제 등에 대해 연구를 합니다.
거래에 따른 위험 등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거나 고객에게 조언하는 것도 중요한 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갖추어 졌을 때 드디어 감축분에 대해 구매계약을 체결합니다.
탄소배출권거래중개인은 탄소시장이 형성된 나라의 컨설팅회사 등에서 주로 활동합니다.
개인의 경력과 기업의 규모에 따라 임금에는 차이가 있으나 미국의 임금정보 업체인 Indeed.com에 따르면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개인은 평균 67,000달러(약 8천 3백만원) 정도로 받고 있으며, 이는 타직업의 평균임금의 10%이상을 상회합니다.
TO Be 탄소배출권거래중개인(Carbon Emission Traders) 되려면
아직 탄소거래는 신생분야이기 때문에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인을 양성하기 위한 대학과정은 현재 없습니다.
탄소거래는 선물, 옵션처럼 파생상품 거래시장에서 운용되기 때문에 계량경제 등 수리적 능력이 크게 요구됩니다.
탄소거래 회사들은 학사학위 소지자나 MBA 소지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3~5년간 에너지나 관련 분야의 거래 경험을 가지고 있고,
탄소시장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 있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탄소거래는 다른 파생상품과 달리 정부의 정책에 따라 변화가 많습니다.
따라서 탄소감축 목표 및 감축시기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신호 등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읽고 민감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도입현황은?
우리나라는 현재 '02년에 교토의정서를 비준하고도 개도국(개발도산국)지위를 인정받아 의무감축대상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 및 탄소배출 규모를 고려할 때 교토의정서 2기(POST 교토의정서)가 시작되는 2013년부터는 의무감축대상 국가에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에서는 탄소거래권의 활성화 방침을 밝힌 바 있으며, 아시아지역의 탄소 배출권 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움직임을 고려하여 2011년 탄소권배출거래소를 개설할 목표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탄소배출권 거래는 외형적으로 증권거래와 거의 동일합니다.
현물과 선물이 거래되고 가격의 등락이 발생할 것이며, 시기와 지역에 따른 수급의 불균형도 발생할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증권업계의 원유담당 애널리스트와 유사하게 탄소배출권에 대한 직원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골프회원권 거래소와 유사한 장외 탄소배출권 시장도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탄소배출권의 거래를 중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들은 주로 수요자와 공급자를 물색하고 이들을 연결하며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적정 매매량 및 가격결정, 매매전략 수립, 계약서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탄소시장컨설팅의 선도주자 '포인트카본 (POINT CARBON)'
탄소시장컨설팅의 선도주자인 포인트카본(Point Carbon)은 2001년 노르웨이에서 설립됐는데, 18명에서 시작해 현재 다양한 국적의 전문가 120여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포인트카본의 주업무는 탄소거래와 관련한 회원관리와 컨설팅인데, 탄소가격 예측치와 탄소거래시장의 가격 및 판매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탄소시장을 분석하는 탄소시장분석가 (Carbon trading analysts)등이 활동하고 있다.
참고 www.pointcarbon.com
실제 필드 TIP
호주에서는 기차역이나 쇼핑센터 주변에서 에너지 절약형 전구와 물 절약형 샤워헤드를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줍니다.
무료로 나누어주는 기관에서는 돈을 벌 수 있는데, 탄소배출권 (Carbon Credits)때문입니다.
전구는 한개 당 0.5 carbon credits 그리고 샤워헤드는 한개 당 3 carbon credits입니다.
그래서 전구 6개와 샤워헤드 1개 한세트가 6 carbon credits 이 되고, 1 carbon credits 은 호주 돈으로 12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에너지는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소로부터 나오는데, 이것은 대기로 이산화탄소를 방출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기존 전구를 에너지 절약형 전구로 교체할 때 사람들은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적은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방출됨을 의미합니다.
이때 사람들이 절약한 이산화탄소가 carbon credits 을 만드는 것입니다.
New South Waled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은 전력회사가 대기로 방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을 요구합니다.
이 요구를 수용하는 한가지 방법이 바로 사람들의 탄소배출권 carbon credits을 사는 것입니다.
wwww.carbon-trading.eu
www.wor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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