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세미나] 한국건축의 정체와 지속가능성 토론회
취 지
문화계는 역사 및 문화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큰 변화나 사건이 있을 때마다 새로운 전기의 계기를 마련하거나 그 순간의 예술을 기념하고자 노력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건축을 비롯한 모든 예술, 그리고 예술활동은 특별한 순간, 시간, 시기 또는 특정의 장소와 인물이 아닌 일상의 장소와 평상의 인물, 그리고 폭넓은 대중에 의하여 그 생명감이 생생하게 발휘되고 향유됨으로써 스스로의 존재와 위대함을 증명되곤 한다.
건축은 타예술 장르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현실적 제약조건이 현저한 때문에 타방면의 고려는 물론, 상호이해 및 커뮤니케이션과 영향이 전제되나 많은 경우 건축은 건축 내에서 밖을 보려하고 일방향적 수용만으로 통합, 통섭, 크로스-오버, 퓨전을 외치곤 한다.
본 세미나는 건축의 원초적 항목, 삶과 사람 가운데서의 역할과 위치, 임무, 사명 등에 대해 예술, 사회학, 인류학 등 인접・관련 인문분야 전문가들과 건축가들의 진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문화와 예술 안에서의 건축가를 비롯한 건축계 자신의 성찰과 건축분야 외부로의 이해도와 공유의 폭을 넓히는 초석을 놓는데 그 근본 목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세미나를 통하여 건축 및 타예술분야의 비교, 그로부터의 비판과 비평으로써 현재 삶으로써의 건축, 그리고 예술로서의 건축이 처한 좌표 및 문화를 포함한 복합적 의미에서의 지속가능한 건축의 위치와 가능성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진 행
곽재환 (건축가/건축그룹 칸 대표)
주제발표
김영철 (건축이론, 철학 / Berlin Humboldt 대학 박사과정)
토론자
김미상 (건축역사, 이론, 비평 / 친환경건축연구센터 연구교수)
문 훈 (건축가 / 문훈건축발전소)
안치운 (연극이론, 평론 / 호서대학교)
김세중 (동서양음악 / 전 조선일보 기자)
일 시
2013년 4월 23일(화) 18시 30분~20시 30분
장 소
대학로 예술가의 집 3층 세미나실
추후토론
[2차 토론] : 모방과 창조 - 대가 시대의 한국건축, 예술가의 집, 5월21일 (화) 17시~19시
[3차 토론] : 대중과 건축 - 건축의 소명과 사회적 위치, 예술가의 집, 6월25일 (화) 17시~19시
[4차 토론] : 삶과 건축, 예술가의 집, 9월24일 (화) 17시~19시 (예정)
[종합 토론] : 한국건축의 정체와 지속가능성, 예술가의 집, 11월19일 (화) 17시~19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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