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관련 글도 정말 오랜만입니다. ^^;;
사실 아이폰글은 올리고 싶은게 몇가지 있었는데, 그동안 이 녀석과의 사랑이 너무 불타올라,,,
이성으로 조절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였습니다. ㅋ
이제서야 정신좀 차리고 하나씩 곱씹어 보며, 100만대가 넘었다는 아이폰의 판매를 축하하며,
진정 스마트폰을 잘쓰는 사람들의 모임 따위가 있다면, 한자리 끼고 싶은 욕심에 ㅋㅋ
그런거 보다도, 좀 나누자는 겁니다.
아이폰을 써보니, 정말 도구가 사람의 재능을 좌지우지 하지야 못하지만, 생활을 좌지우지 할 수 는 있구나.
라는 것을 많이 느끼며, 이제는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정확하게 자신에게 필요한 어플들을 찾아 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더러는, 너무 많은 게임에 치일테고. 비슷비슷한 어플들만 깔아놓고 정작 쓰지도 않는 상황.
또는 귀찮아서 앱은 아에 쓰지도 않는, (아이패드 사용자의 30%가 추가 어플을 다운로드 하지 않는다는 군요. )
머 이런 사람들이 많으니,,, 그러도 여차여차 여기까지 오신분들은 한가지라도 얻어 가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초보 직장인이고, 건축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은 아이폰 어플관련해서 많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플 추천하는 블로그들은 많으니, 꼭 이것만은 한번 활용해보자 하는 앱이 있을때만, 간간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올리는 내용은 아이폰 기본 어플인 iCal 입니다.
저는 스케줄러에 약간 집착하는 편입니다. 하도 오래동안 스케줄러를 가지고 다녔고,
프랭클린 다이어리며, 이것저것 써보다, 최근에는 프랭클린에서 나온 작은 스케줄러가 너무 맘에 들어 계속 사용했습니다.
그러던중 아이폰을 손에 쥐니, 스케줄 기능을 잘 써보면 참 편할거 같은데,
calendar 어플은 종류도 많고, 유료도 많아 참 힘들더군요. 그리고 막상 써보면 한두가지씩 꼭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구요.
그러다 내린 결론은 기본어플인 icla만 잘 쓰면, "이녀석 꽤 괜찮은데" 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제 기준으로 일단 calendar는
1) 월, 주, 일 단위의 스케줄을 확인하기가 편해야합니다. 2) 스케줄을 그룹화 하고, 색깔로 구분이 되면 좋습니다. 3) 동기화가 가능해야합니다. (지나간 일정이라고 지워져 버리는 건 기억을 삭제하는거 같아서...) 4) 목표설정이 가능하면 좋습니다. 5) 장기간에 걸친 일정이 한눈에 들어오면 편합니다. (화살표등으로) 6) 반복일정에 대한 설정이 간편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화수목 저녁 8시반에 학원") |
적어도 이 정도는 가능한 calendar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Awsome note는 많이 들 써보셨겠지만, 메모에 시간개념이 들어가 있어서 좋긴하지만, 달력으로만 쓰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구요.
<< 프랭클린 다이어리에 대한 집착이 좀 있어서, FC Goals라는 앱을 받아 보았는데, 프랭클린에서는 다이어리를 계속 팔기위해 앱은 오로지 목표설정에만 집중한듯 합니다.
프랭클린 다이어리에 있었던, 목표를 등급화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일정으로 볼수가 없고, 오로지 순서대로만 보이니 불편합니다.
(가격이 꽤 비싸니, 괜한 궁금증에 구입하진 마세요;;)
>> Noo Todo는 꽤 기획이 잘된 캘린더 같습니다.
다만, 장기간에 걸친 일정이 한줄로 표시 되는게 아니라, 매일 하나하나의 개별 이벤트로 등록이 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또, 다른 부분들은 디자인도 깔끔하게 했는데, 왜 꼭 '월' 단위로 일정을 확인하는 페이지만 이런 허접 디자인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또한, 무료인점은 좋은데 차라리 유료로 하고 광고를 빼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좀 느리네요; 약간 무거운 어플인거 같습니다. 결론은 이 캘린더도 무용지물. (구글과 동기화는 됩니다.)
<< 마지막은 최근에 순위에도 올랐던 스마트캘린더 입니다. 전 그나마 이 캘린더가 가격도 싸고 젤 좋은거 같습니다.
개인개발자가 만든 어플이라, 사실 ical의 개념을 많이 가져오면서, 단점을 보완한 점이 참 좋습니다.
특히 긴 일정을 화살표를 사용해서 깔끔하게 보여주는 부분이 젤 좋습니다.
아직은 좀 업그레이드가 몇군데 필요한지라, 나중에 좀 완벽해지면 다시 올릴까 합니다.
어쨋든 이렇게 돌고돌아 다시 iCal로 왔습니다.
아무래도 추가어플이 아닌, 기본 어플을 잘 활용 한다면 아이폰이 너저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테니,
ical을 잘 활용하는 데 가장 중요한 두가지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 한가지는 calendar를 색으로 구분하기 입니다.
처음 iCal을 사용해보면 한가지 색밖에 안나타납니다. 일정을 여러가지로 나눌수가 없다는 얘기인데요.
예를 들어 <업무>, <약속>, <자기관리 >이렇게 나누고 싶을때는
우선 컴퓨터로 구글에 로그인 한후
캘린더에 들어가 주십니다. (구글에는 참 쓸만한게 많습니다.)
내 캘린더에 있는 추가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몇가지 캘린더를 만드신 뒤 일정을 등록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다시 아이폰으로 넘어와서 동기화를 해보면,
여전히 기본 캘린더만 등록이 되고, 새로만든 캘린더들은 넘어오지가 않습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선 아이폰에서 간단한 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아이폰으로 들어가셔서, http://m.google.com/sync 를 하신후
언어설정을 영어로 바꾸시고, 칼린더를 선택해주시거나
PC상에서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https://www.google.com/calendar/iphoneselect
iPhone과 동기화할 캘린더 선택을 할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
선택하시고, 등록해주면 이제 아이폰에는 모든 캘린더가 표시됩니다.
물론 한번 동기화 하고 나면,
다음부터는 아이폰에서 일정을 등록할때, 캘린더를 골라서 넣으실 수 있습니다.
(iCal과 구글을 동기화 하는 방법은 설정 > mail, contact, calendar에 가셔서 구글메일 계정을 등록하시면 됩니다.)
> 두번째는 calendar를 친구들과 공유하기 입니다.
이 기능은 구글 캘린더에 있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구글 캘린더가 아이폰과 동기화가 되는 이상, 이제 내 일정을 친구들과 공유하기가 훨씬 쉬워졌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지금 "WAKA"라는 캘린더를 건축관련 공모전, 행사등의 일정으로 채우고 친구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공유하는 방법은 구글 캘린더에서,
공유하고자 하는 캘린더의 캘린더 설정에 들어가셔서,
이 캘린더 공유하기 탭을 누르시면 됩니다.
사용자를 추가하고, 권한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굉장히 쉽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커플끼리 일정을 공유할수도 있을테구요.
회사나, 동아리에서 활용할 수도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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