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다(CODAA) 입니다.
제가 요즘 건축+환경 분야의 ict 스타트업(GREAM ict)을 창업 준비 중입니다.
기술력으로 똘똘뭉친 진짜배기 서비스를 구현해 볼려고 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저 역시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
이제 프로젝트는 막 시작단계에 있습니다만, 대표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초기 비용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에서 지원해주는 챌린지 1000프로젝트는 저희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에 대한 국가 지원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이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없다면, 창업도 돈없이는 못하는 세상이 되어버리는것 입니다.
누구나 도전하고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서울시(박원순 시장님)의 힘찬 행보를 응원합니다.
(실제로 경험해보니, 행정적인 문제가 많기는 하더군요....자세한건 다음 포스팅에;;;;)
올해 서울시 청년창업 프로젝트가 "챌린지 1000프로젝트"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하반기에 500팀의 예비합격자를 선발하고,
이중 200팀을 다시 추려서, 최종합격자로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창업 지원금이 자꾸 불필요한곳으로 새나간다는 비판때문인듯 보입니다.
조금 번거롭기는 해도,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면접은 500팀의 두배수인 1000팀이 보았습니다.
강남, 강북으로 나누어져서 3일동안 진행이 되었으니,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강남 창업센터는 가든파이프 툴(TOOL)관 5층에 있는거 다들 아시나요? ㅎ
지하철역에서도 한참 걸어야 합니다.
역시 그래도, 공공기관에서 하는 행사나 프로젝트들은,
안내도 잘되고 중간중간 사람들도 서있고 해서 편했습니다.
하루동안의 면접인원입니다. 어마어마 합니다.
분단위로 쪼개서 스케줄을 잡아놨습니다.
팀당 주어진 시간은 10분.
5분 발표에 5분 질의 응답입니다.
굉장히 짧은 시간이더군요.
엘리베이터 PT라고 하던가요? 1분만에 프로젝트를 설명해야 한다고 하지만,
5분도 너무 짧았습니다.
보통 학회에서 발표하면 7분에서 10분정도 시간이 주어지는데,
제가 말이 많은 편인가, 그것도 항상 시간이 부족했거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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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카페에서 대기하다가, 시간되면 10명씩 움직이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카페에는, 발표를 준비하시는 분들의 열정이 넘쳤습니다.
이번 챌린지 1000프로젝트에서는, IT서비스쪽이 많이 어려웠다고 느껴집니다.
웹이나 앱 서비스쪽에서 이제는, 정말 필요한 서비스가 아니면 가치를 인정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너무 많은 서비스가 나와서, 독창적이기도 힘들구요.
아무튼, 그래서인지 대기하시는 분들중에는, 상품을 가지고 오신분들이 많았습니다.
보드를 준비해 오신분들도 많았구요.
면접에는 PPT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저는 5분이 너무 짧은 터라,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면접관과의 아이컨택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거든요.
"나는 진짜 열심히 창업할 놈입니다.
죽어도 창업할 놈입니다.
성실히 하겠습니다.
사업계획서에 거짓말은 없습니다. "
아이템 자체보다, 이런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진행하시는 분들이, 주로 인턴인듯 보였습니다.
어리신분들이지만,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꼭 "대표님"이라고 부르는 건, 좀 민망했지만요. ㅎ
아직 대표라고 하기는 좀 그렇네요...ㅋ
면접에서는, 저희 아이템에 대한 필요성에는 다들 공감하셨고,
정말 이 아이템이 어느 정도 가능한건가요?
주 고객은 누가 될거 같은가요?
비지니스를 추진하는데, 사장급 이상의 인맥이 필요해 보이는데, 접근 가능한가요?
(질문이 좀 이상해요;;; 저희 서비스가 B2B 서비스는 아닌데요;;;)
산학협력으로 연구개발 하는 것은 고려했나요?
이런 질문들이였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빨리 답해야 하는데, 약간 시간을 끌면 바로 다음 질문이 나와버리더군요. ㅎ
(강남 청년창업센터 내부 모습)
이렇게 긴장되고 정신없었던 면접이 끝났습니다.
면접 결과는 합격을 했고,
300만원의 지원금과, 저 비어있는 많은 방들중에 하나가 저희 것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3개월간 열심히해야, 그 이후에 또 연장이 되는 것이지만요.
저희 GREAM ict 잘 할 수 있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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