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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마트/산해진미

신당동 오동통한 장어 맛집 떡볶이보다 맛있는 [강남장어] 왕십리 센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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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장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기름지다. 느끼하다. 양념맛이다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중년분들이 정력에 좋다고 해서 많이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최근에 다녀온 한 장어집에서 그런 이미지가 깨져서 소개해 드립니다. 

신당역과 왕십리역 사이, 신당동 떡볶이 근처 정확히는 하왕십리동에 센트라스라는 주상복합이 있습니다. 

장어집 이름이 강남장어라 강남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곳은 하왕십리동 강한남자 장어 구이 강남장어 입니다. 

도로보다 약간 낮게 있어서 반지층에 가까운 곳이라 눈에 쉽게 안띌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간판을 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강남수산과 함께 강남장어가 있습니다. 

예약문의 02-2292-8080 

이 곳은 활장어를 숯불에 직접 구워먹는 곳입니다. 

숯이 달궈져서 나오는 것을 보면, 이 집이 불관리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간혹 숯이 펄펄 날리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불이 알맞게 달궈져서 나옵니다. 

간결한 밑반찬이지만, 왠지 이곳 점심에 와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오동통한 활장어를 통으로 굽습니다. 

기름이 촬촬 흐를줄 알았는데, 숯불구이라 기름이 빠지면서 정말 담백합니다. 

장어는 껍질쪽으로 익히고, 살쪽으로는 익히면 안됩니다. 

껍질쪽을 한번 익힌 후에는 잘라서 세워서 익히는 것이 정석입니다. 

들러붙지 않고, 기름은 빠지게, 노릇노릇한 장어맛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장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장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기름기 없는 담백함. 노릇노릇 구워진 장어맛이 술한잔 하기에 안주로 딱 좋습니다. 

점심메뉴도 있어서,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들르는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어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바로 이곳, 하왕십리동 센트라스에 있습니다. 

신당역 근처 장어맛집, 강남장어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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