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전라도 광주를 들렀습니다.
광주비엔날레도 구경하고, 광주 분위기도 느껴보고 싶었는데,,,
그러기에는 광주에서의 2박3일은 너무 짧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지역문화가 발전하고 있고, 지방 관광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일본 못지않은 관광지원이 우리에게도 충분히 있다고 믿습니다.
다만 아직 우리에겐 자본이 부족할 뿐이고,,,
필요성이 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도 앞으로 지방 소도시 여행을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광주는 지방 소도시는 아니죠. 대도시입니다.
큰일날 소리...
광주 아시아 문화전당 뒤편(옆편)으로 동명동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서울 연남동과 비슷하게, 오래된 기차길을 공원으로 하고 그 주변에 상권이 발전한 모습을 보입니다.
가을비가 내리고, 날씨가 쌀살해지면서 낙옆들도 많이 지고, 이제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어 포케가 맛있는 동명동 덮밥 맛집 [ 뜸 ]은 가게가 있는 듯 없는 듯,
제가 갔을때는 대기하는 손님들도 없어서,
문을 열었는지 닫았는지 알 수 없는 소심한 가게입니다.
입간판이 나와있는 것을 보고, 문을 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많은 메뉴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 여기 왠지 한가지는 정말 잘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메뉴구성.
" 뜸은 국내산 쌀만 사용합니다 ."
밥집은 밥이 맛있어야죠.
과하지 않은 인테리어에 자연스러운 분위기.
백색을 주로 사용하는 밝은 분위기의 인테리어에는,
역시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한층 자연스러움을 살려주는 감성돋는 식당.
연어 포케 덮밥을 사람들이 많이 시켜먹는 편입니다.
동명동 덮밥 맛집이라는 소문만큼이나,
연어 포케 덮밥은 새싹 야채 비빔밥 느낌의 상큼하고 깔끔함이 좋습니다.
다만, 와사비를 통으로 비볐다가 고생 좀 했습니다. ㅠ
적당히 덜어내고 드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김치 삼겹 덮밥도 제 입맛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이쪽 취향이긴 한데, 건강을 위해서는 연어 포케 덮밥이 더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살살 비벼 먹으면 언제 다 먹었는지도 모르게 한공기가 뚝딱
날씨가 춥고해서 우동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유부가 듬북 들어가서, 역시 시키기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따뜻한 국물에 맛있는 덮밥이 함께 하니 속이 든든해 집니다.
들어갈대는 대기가 없었는데,
어느덧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역시 동명동에서 가장 맛있는 덥밥 맛집 [ 뜸 ] 입니다.
다른 덮밥집이 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소정의 원고료 같은거 못받고 순수하게 방문했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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