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들의 높이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서울 용산 국제 업무지구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타워'는 당초계획보다 11층을 더 높여 111층 620m로 설계를 변경,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건축비가 비싼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지상162층,828m)에 이어 두번째로 높게 지어질 계획이라 합니다.
이를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 시행사인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는 111층이라는 상징성을 통해 '트리플 원'이라는 이름으 짓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어서 진행중인 100층 이상건물은 '롯데 수퍼타워', '상암 랜드마크타워',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등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높이 계획중인 것은 '상암 랜드마크타워'로 지상 133층(640m)으로 계획되었으나, 현재는 서울시의 사업계획변경요청에 의해 건물 높이가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롯데 수퍼타워는 555m(123층),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540m(110)층 높이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 용산 트리플원 설계자는 "렌조피아노"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아서 합니다.
삼성물산은 이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를 통해 초고층 빌딩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상암 DMC는 대우건설이, 롯데 수퍼타워는 롯데건설이 시공하기로 계약되어 있으며,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건물인 만큼 현대건설이나 현대 엠코가 시공할듯 보입니다.
[] 2015년을 기점으로 이 4곳의 건물들이 모두 완공예정이라면, 그 많은 오피스 공급은 누가다 수요하나.
이어지는 초고층 러쉬에 대해 건국대 조주현 교수(부동산학)는 "초고층 빌딩은 한층 올라갈 때마다 일반 건축물보다 공사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사업성이 낮은 편"이라며 "초고층 빌딩의 높이 경쟁만큼 분양, 임대 계획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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