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생일을 맞아,
한남동 이탈리아 레스토랑 일키아쏘 IL CHIASSO를 다녀왔습니다.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주관 ‘오스피탈리타 이탈리아나’ 인증 이탈리아 레스토랑 21개 중 하나인 일키아쏘는 정말 이탈리아 레스토랑 느낌을 그대로 살렸을 뿐아니라, 실제 이탈리아 쉐프를 비롯 4명의 이탈리아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어, 영어, 이탈리아어가 공존하는 느낌이 이태원 옆 한남동 다운 이국적인 분위기 입니다.
자리에 앉고 나면, 일키아쏘에서 사용하는 재료들을 설명해 줍니다.
오늘 요리가 가능한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습니다.
하우스 와인의 종류도 직접 보여줍니다.
이런 서비스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직원분이 재미있게 말을 잘하셔서 즐겁게 메뉴를 골랐습니다.
메인 쉐프님인 듯 보이는 이탈리아 쉐프님.
조명의 밝기, 식탁과 의자, 테이블보, 페인트 색상 등 등 이탈리아에서 느꼈던 분위기 그대로 입니다.
이탈리아에 다녀온지 2달만에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정말 이탈리아에서 찍은 느낌입니다.
조도를 어둡게 하는 것도 이탈리아 스타일~
그래서 인지, 아직 #갤럭시노트8 사진 사용이 익숙치 않은지,
사진이 너무 노랗게 나와 보정을 조금 했더니,
사진 톤이 너무 탁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식전 빵에는 왜 발사믹 소스를 주지 않는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이탈리아 스타일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발사막소스에 식전빵이 맛있는데,
올리브 오일만 있고, 발사믹소스는 아예없다고 하셔서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었습니다.
전체 요리로는 따뜻한 문어 감자 샐러드로 너무 허기진 배를 살살 달랬습니다.
날씨도 춥고해서 따뜻한 전체요리를 먹고 싶었는데,
부드러운 감자와 따뜻한 문어가 상큼한 소스와 만나 침샘을 자극해 줍니다.
등심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먹었습니다.
정식 메뉴에는 없고, 오늘의 메뉴에 따로 있었습니다.
좀 더 익혔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아예 물어보지를 않으셔서;;
이런 스테이크 인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고기가 좋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루꼴라와 고다 치즈를 곁들어서 고기를 같이 먹으니,
입이 질리지도 않고 확실히 건강한 느낌.
역시 메뉴에는 없었는데,
우럭이 딱 한마리 있다고 하시면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아내는 생선을 좋아해서,
해산물 메뉴가 있으면 꼭 시켜봅니다.
눈을 부릅뜨고 있는 것이 무섭기는 하지만,
내장만 발라내고, 특별한 손질없이 익힌후, 소스만 착 곁들이는 방식이,
우리나라 음식과는 확연히 다른 이탈리아 스타일입니다.
부드러운 속살이 살살 녹아서 금방 뼈만 남았습니다. ^^
일키아쏘의 진짜 메인 메뉸느,
#티본스테이크 인데, 저희도 사실은 티본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다가,
다른 요리들을 맛보고 왔습니다.
대부분 티본을 많이 드십니다.
다음에는 꼭 티본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아래 링크로 가시면 정식 메뉴를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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